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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오름스케치] 영남알프스 9봉 도전記 가지산 - 운문산 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1차 「가지산 - 운문산」을 연계 산행한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은 울산시 울주군에서 주최한 이벤트 행사이기도 하다. 백대 명산 완주를 위한 가지산 - 재약산, 신불산 - 간월산 산행이 후 오늘 9봉 도전을 위한 세 번째 방문을 하게 된 동기이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 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 외에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신령스러운 암봉 희양산 희양산 괴산과 문경의 일대의 산을 돌아보면 대부분 암릉 군과 기암들로 이루어진 험산준령의 산들이 많이 있다. 그중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산이 있다면 바로 희양산이다. 울퉁불퉁 하나의 거대한 흰 골격의 암릉으로 희양산은 신비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기묘한 암릉의 형상은 해골, 철모 등으로 표현할 정도로 상상을 유발하니 재미있는 산이다. 괴물 같은 저 산을 과연 어떻게 오를까 늘 질문 하지만 그곳에도 길이 있다는 사실 또한 놀랍기만 하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정상이 살짝 비켜나 있어 힘겨워 희양산 정상을 지나쳐 버린 山, 오늘 그 산을 여유롭게 오를까 한다. 희양산 曦·陽·山 희양산(曦陽山)은 높이는 해발 999m이며 동·서·남 3면이 화강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이다.암봉들이 마치 열두 판 꽃잎처럼 펼쳐..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백두대간 신풍령에서 황점까지 산행일자 : 2021년 6월 5일 토요일 산행코스 : 빼재(신풍령)~갈미봉~대봉~지봉~백암봉~동업령~무룡산 23km ± 장도의 백두대간 남진 대미가 얼마 안 남았다. 처음엔 북진으로 시작하여 땜빵하듯 남진에 이르렀으니 뭐라 불러야 하나? 그래도 남진 횟수가 많으니 좋은 말로 남북합진이라 하자. 아무렴 어떠하리 국토의 골격을 이루는 백두대간을 오롯이 두발로 걸어서 드디어 고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간의 지명을 지워 나갈 때마다 느끼는 쾌감! 중독성이 있다. 오늘의 구간은 신풍령에서 황점 까지 23km 한동안 고민으로 남아있던 구간이다, 구간 난이도는 높은 편이고 육십령까지 내 닿기에는 체력이 부담되는 「신풍령~ 육십령」 이유는 딱 하나, 짧지 않은 황점마을 접속을 두 번 하는데 대한 피로도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소백산의 철쭉 길 따라 희방폭포까지 四季節 아름다운 산 소백산아 봄날 만물이 소생할 때 온산 기화요초로 가득하고 오월이면 연분홍 철쭉이 가득 수를 놓는다. 여름날 키 작은 천년 주목 아래 초록바다가 열리어 나그네는 뱃사공이 되어 먼 산 연화봉을 등대 삼아 노를 저어 간다. 가을이 오면 소백의 깊은 골부터 단풍이 밀려들어 만산홍엽으로 사랑받는 小白山아 그래도 소백의 백미는 겨울이지 겨울이 오면 매서운 칼바람에 상고대를 만들고 高峰 마다 눈을 가득 머리에 올리어 고위평탄면을 하얗게 덮는다 오호라 희고 작은 산의 이름은 눈 덮인 小白山을 말하는 거구나 이보우 한 겨울 소백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보지 않았다면 어디 가서 바람맞았다는 소리는 입밖에도 내지 마오 作. 처달 소백산은 죽고 종주를 시작으로 수차례 다녀왔지만 여러 탐방로 가운데 마지막 초..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그 섬에 가고 싶다」 최종 완도 편 #추자에서 청산까지 4일 차 완도 편, 남도의 여행 마지막 포스팅합니다. 남해의 보석, 완도(莞島)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우리나라에서 10 번째로 큰 섬입니다. 하지만 이는 1968년 남창교(구. 완도대교)가 생기기 이전까지는 그랬지요. 이후 신지대교와 장보고대교의 연륙교를 통한 육지와의 연결은 완도를 더 이상 섬이라 부르기가 머쓱해집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완도를 섬이라 불리는 것은 '뭍' 완도 보다는 '섬' 완도를 본능적으로 애착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역사적으로 완도는 예전부터 해산물이 풍부하고 해상 교통이 발달하여 동북아 무역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고, 이는 자연적으로 해상에 해적이 들끓게 됩니다. 신라 하대에 이르러 이 지역 ..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 싶다 #청산도 완결편 서편제의 촬영 무대였던 청산면 당리마을은 영화 서편제의 「소리길」입니다 남도의 육자배기 가락과 판소리의 구성진 목소리가 어우러진 유봉과 송화의 어깨춤 장면이 있던 '소리길' 떠돌이 소리꾼 유봉과 양딸 송화 그리고 의붓 오빠 동호의 삶, 세명의 캐릭터를 통한 소리를 지키려는 애환이 담긴 장소로 책갈피 속에 끼워 놓았던 기억을 소환하는 그때 그 장면 이 떠오르게 합니다. 서편제 OST 소리길 https://memo2580.tistory.com/148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싶다 # 청산도편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3일 차 오늘은 청산도 편을 포스팅합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靑山島)는 사시사철 푸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화 임권택의 '서편제'가 발 memo2580.ti..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싶다 # 청산도편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3일 차 오늘은 청산도 편을 포스팅합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靑山島)는 사시사철 푸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화 임권택의 '서편제'가 발표되기까지만 해도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의 섬이기도 합니다. 1993년 지금은 역사 속에 사라진 단성사에서 영화 '서편제'를 상영했을 때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백만 관중을 동원한 대 성공을 거두며 모두가 놀랐고 이때부터 청산도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시대의 정황으로 볼 때 단일 개봉관으로 백만 관중을 동원했다는 것은 천만 관객 이상의 대단한 성과로 한국 영화계의 한 획 을 그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섬 소개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2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도 2일 차 #상추자도 포스팅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추자도」 추자도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출발 전 기대했던 등대산의 멋진 일출은 비와 함께 사라졌지만 창가의 비 내리는 항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해 봅니다. 외세 침략의 恨이 서린 곳이 어디 조선 팔방 곡곡 이곳뿐이겠나요, 밟으면 밟을수록 더 질기고 강해지는 우리 민족 민초들의 삶이 아니었던가⊙-⊙ 비는 기상예보대로 새벽부터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완도로 나가기는 틀렸구나 하던 차에 거짓말처럼 비는 점점 약해집니다. 창밖의 파도 역시 수 그러 들자 혹시 출항하려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아침을 맞습니다. 여객 터미널쪽에서는 12시는 지나 봐야 알 수 있다 하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 오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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