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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뫼오름산행스케치]백두대간 북진 46-03 여원재 - 복성이재 설렘 그리고 그리움 백두대간 남진을 마치고 다시오지 않을 길이라 생각하던그 길을 다시 찾아나선다. 산타는 사람들이 로망이라 불리는 "백두대간" 국토의 근간을 이루는 등줄기 백두대간이다. 오롯이 두발로 걷는다는 것은 분명히 의미있는 걸음일 것이다. 그럼에도 쉽게 도전하지 못함은 시간과 체력, 극적으로 힘들지만 그렇게 긴 여로를 통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준다. 나를 찾아가는 길... Episode 시작부터 삐끗 혹한의 새벽공기를 가르며 달러온 성삼재는 오르기도 전에 거부당한다. 8km전 12.1일부터 동계 도로통제다. 이럴수가... 세밀히 확인 못한 사실에 대원들께 미안하다. 얼어붙은 도로의 바리게이트를 한동안 바라보며 망연자실한다. 우여곡절 다음 구간 예정지인 여원재를 향해 버스를 돌려간다 그..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백두대간 노치마을에서 성삼재까지 지리산과의 입맞춤 백두대간 지리산과의 입맞춤 2021년 7월 24일 버스 산행이 아닌 승용차 이동산행이라 미답지인 수정봉을 다녀오기 위해 고민한다. 차량 회수의 부담으로 노치마을에서 원점 산행을 한 후 정령치로 이동하기로 하고 장시간 운전 후 도착지 노치마을로 이동한다.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산 주능선이 노고단을 거쳐 이곳 노치마을에 닿고, 마을 뒤쪽에 있는 수정봉으로 올라서서 북으로 산줄기를 이으며 육십령을 지나 덕유산권과 닿게 된다. 멀리 바래봉 위로 붉은 태양의 용트림이 새벽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나날이 용광로 같은 날씨에 붉은 하늘을 보는 것 만으로 주눅이 들지만 바람은 고지대라 그런가 시원하게 불어온다. 해발 550미터의 노치마을은 억새가 많아 갈재라 불리었는데 오늘날은 노.. 더보기
[백두대간]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품고 황점마을까지 가다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빼재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의 남진 행진은 황점마을에서 일차 마무리하고 오늘은 나머지 구간을 북진으로 육십령에서 시작하여 황점마을까지 마무리한다. 구간에는 할미봉과 장수 덕유산(서봉), 남덕유산 등 고산 고봉을 지나는 어려운 구간 이기도하다. 그럼에도 접속 거리를 제외하고 총길이 33km의 난이도 높은 육빼종주를 한 번에 이어가는 대간 산객들의 체력에 그저 놀랍기만 하다. 산행 구간 :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산 - 월성재 - 황점마을 도상거리 약 14km 육십령 ~할미봉 옛날, 도적이 많아 육십 명이 모여야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육십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이어주는 큰 고갯길이었지만 지금은 한적한 ..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백두대간 신풍령에서 황점까지 산행일자 : 2021년 6월 5일 토요일 산행코스 : 빼재(신풍령)~갈미봉~대봉~지봉~백암봉~동업령~무룡산 23km ± 장도의 백두대간 남진 대미가 얼마 안 남았다. 처음엔 북진으로 시작하여 땜빵하듯 남진에 이르렀으니 뭐라 불러야 하나? 그래도 남진 횟수가 많으니 좋은 말로 남북합진이라 하자. 아무렴 어떠하리 국토의 골격을 이루는 백두대간을 오롯이 두발로 걸어서 드디어 고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간의 지명을 지워 나갈 때마다 느끼는 쾌감! 중독성이 있다. 오늘의 구간은 신풍령에서 황점 까지 23km 한동안 고민으로 남아있던 구간이다, 구간 난이도는 높은 편이고 육십령까지 내 닿기에는 체력이 부담되는 「신풍령~ 육십령」 이유는 딱 하나, 짧지 않은 황점마을 접속을 두 번 하는데 대한 피로도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백두대간 南進 죽령 - 도솔봉 - 고항재 국토의 등줄기를 밟아 지나가는 장도의 백두대간. 시작한 지 2년이 가까워 옴에도 아직 완성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제 남은 인증은 15개, 주로 지리산 권역을 남겨둔 채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그동안 입산 통제로 진행을 미루어왔던 미답지 죽령~묘적령 구간을 진행하려 한다. 죽령~저수령 구간을 진행하는 동료들과 동행하여 묘적령에서 경북 예천의 고항재로 이탈 하산하여 구간을 마무리하려 계획한다. 산행코스 : 죽령 - 삼형제봉 -도솔봉 -묘적봉 - 묘적령 -고항재 약 11km 죽령 ~ 도솔봉 죽령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사이에 있는 고개입니다. 높이 689m. 일명 죽령재, 대재라고도 하며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5년(158)에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소백산맥의 도솔봉과 북쪽..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세속이 발걸음을 멈추는 속리산 만수계곡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입니다. 여름철 물놀이 휴양지로도 유명한 만수계곡의 입구에 들어서니 "세속의 발걸음이 멈추는 만수계곡"이라는 빗돌이 마을 입구에 서있습니다. 과연 세속의 발걸음을 멈출만한 곳인가. 잠시 궁금해지는 순간 실망하는 이유는 겨울 건천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여름에 와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을지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하니 피앗재 산장이 와 닿습니다. 인적이 없어 지나치지만 대간 산객에겐 꿀 같은 휴식처로 알려진 피앗재 산장입니다.산행 코스 : 피앗재 - 천왕봉 - 신선대 - 문장대 - 화북 15.3km피앗재 산장 ~ 천왕봉 6.6km 만수리에서 꾸준한 발걸음으로 1km를 지나면 멀리 형제봉 방향과 천왕봉 방향으로 갈라지는 재를 만나는데 .. 더보기
[백두대간 14구간] 석교산 화주봉 김천시의 백두대간은 초점산에서부터 용문산까지 약 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 21개의 봉우리가 김천의 100 명산에 이름을 올려있습니다. 21개의 봉우리 중 1천 m가 넘는 것만 11개라고 합니다. 우두령에서 해방 1,207m 석교산 정상에 올라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을 지나 석기봉까지 마루금과 삼도봉에서 초점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우리 땅의 장쾌한 모습을 바라보면 잔잔히 가슴속 감동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전날의 눈폭풍의 악천후 날씨는 온 적 없듯 따뜻한 봄기운이 산줄기 따라 전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 모습입니다. 경남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은 일대 지형이 소머리를 닮아 소 우(牛)자에 머리 두(頭) 자를 써서 우두령(牛頭嶺)이라 불리었다 합니다. 삼도의 접경답게 우두령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더보기
화합의 삼도봉 삼도봉三道峰높이는 1,176m이다. 충청·전라·경상의 삼도(三道)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른다.설국의 겨울 풍경이 자리한 곳 민주지산. 황간 근처 상촌면에서 물한계곡을 따라간 곳에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 그리고 전북 무주가 만나는 삼도봉이라는 민주지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도의 접경지역이 있는 봉우리가 세 군데 있는데 민주지산의 삼도봉과 백두대간을 따라 초점산과 지리산의 삼도봉이 그것입니다. 각기 지도상의 삼도봉이지만 경계선이 지나가는 곳은 없다고 하는군요.유난히 올해는 강추위와 눈도 많아 겨울철 백두대간 걷기가 쉽지 않군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버스 운행이 힘들어 눈길의 백두대간 등산로를 러셀 하며 다녀야 하는 어려움으로 짧게 끊어 다니지만 체력과 인적 없는 겨울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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