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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길 따라

[해파랑스케치] "오륙도에서 고성까지" 해파랑길 1- 2코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와 함께하는 해파랑길을 소개합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7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파랑길’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두루누비 해파랑길 방향 안내 해파랑길의 방향 안내판은 색상으로 구분됩니다. 해파랑길 부산구간 해파랑길 770km 떠오르는 동해의 시작점, 오륙도해맞이.. 더보기
[섬여행스케치] 천연기념물 홍도 상륙 2/2 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환상의 섬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섬 전체가 천연 보호구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흑산면에 속한다. 연평균 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해상관광명소이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나인 신안은 9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 섬들 중 72개의 유인도가 있다. 그 안에 홍도가 있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남문바위, 부부탑, 거북바위, 탐섬, 석화굴, 슬픈여, 공작새바위, 실금리굴, 만물상, 독립문 등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 더보기
[섬여행스케치] 천연기념물 홍도 상륙 1/2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는 '紅(붉을 홍)'에 '島(섬 도)'를 쓴다. 태양이 질 무렵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고 사암과 규암으로 이뤄진 섬 자체가 홍갈색을 보여 붉은 섬이 되었다고도 한다. 흑산도 여행을 마치고 홍도행 여객선에 몸을 싣는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에 흑산도와 홍도를 여행 하기에는 일정이 바쁘다. 섬 전체를 돌아보기엔 무리가 있고 패키지 옵션 중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선정해서 다닐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따른다. 흑산도에서 쾌속선으로 30분만 더 가면 홍도다. 홍도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해 인증지점인 깃대봉 정상을 다녀와서 1박 후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운항하는 홍도 유람선을 타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 홍도 관광 코스이다. 홍도야.. 더보기
[섬여행스케치] 자산어보의 고장 흑산도편 흑산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서해안의 섬. 주변 해역이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인근의 홍도, 소장도와 대장도, 영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흑산(黑山)이라는 이름은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돌아, 멀리서 보면 산과 바다가 모두 검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흑산도에 처음 발을 내리면 섬의 규모에 잠시 놀란다. 다도해의 작은 섬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항구의 규모와 정박된 선박들 상가를 보고 작은 섬이 아니란 걸 느끼게 된다. 흑산면은 흑산도를 포함한 11개의 유인도와 다수의 무인도를 합쳐 총 100여 개의 섬들로 형성되어 있다. 흑산도는 이들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지이자 행정, 교육, 산업 등 모든 면에서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남해안 어업..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영남알프스 9봉 간월.신불.영축 - 가을여행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모두들 욕심을 버리기 때문이다 무수히 붙어서 푸름으로 치닫던 잎새들의 갈망이 끝났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모두들 집착을 버리기 때문이다 잎새들을 붙잡고 무성했던 나무도 움켰던 손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모두들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을 소유하고 있던 여름이 여름을 울던 풀벌레들이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자라나야 한다든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굴레에서 벗어나 비로소 묵직한 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 가을 산은 자유롭다- 유한나 가을 하면 생각나는 특별한 아이콘이 있다면 나는 화려한 단풍과 억새의 물결을 떠올린다. 짧은 시간 화려한 오색단풍은 온산 가득 물들어 가며 떠날 때 억새는 단풍이 오기 전부터 오랫동안 가냘픈 바..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영남알프스 9봉 2차 - 가을여행 도전記 가을이 왔다. 아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겨울이 성큼 왔다. 오늘은 좀 특별한 날, 지난 2년간 끝을 모르고 대유행처럼 번지던 코로나를 대하는 인류의 대응이 한국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감기처럼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함께 살기로 한 것 같다. 21c를 살아가는 문명에도 어쩔 도리가 없는 걸까? 질병의 완전정복은 또 하나의 인류에게 숙제를 남겨놓은 채 말이다. 늘 그렇듯 새벽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산행지로 출발한다. 왠지 일어 나기 싫음은 창밖의 빗소리 때문인가 잠시 주춤한 채 고속도로를 향한다. 산행코스 : 배내고개 - 능동산 - 샘물상회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표충사 약 16km 산행일자 : 2021년 10 16일 (토) 산행개요 영남알프스는 영남 중심부에 자리한 산악지대로.. 더보기
🏕 [뫼오름스케치] 방태산 가을의 속삭임 방태산 높이는 1435.57m로, 깃대봉(1435.57m), 구룡덕봉(1,388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이다.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다.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 사계절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방태산. 오지의 방태산은 원시의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 그리고 골마다 빼어난 계곡이 수려한 곳이다. 해발 1,435m의 정상은 산의 모양이 주걱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주억봉이라 부르고 있다. 조선시대 반(反) 왕조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서(禁書)' 정감록에 의하면 ' 피장처'라고 나오는데 이는 국가에 난리가 날 때 피해 숨어 살면 목숨을 보..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가을빛 설악산 서북능선을 따라 하늘을 걷는다 설악산은 해발 1,708m의 고산으로 남한의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기골이 장대한 기암괴석과 나바론 요새와도 같은 병풍처럼 펼쳐진 암릉, 심산유곡 골마다 넘치는 폭포의 수려함은 대한민국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두말할 여지가 없다. 서북능선의 개요 한계령갈림길을 기준으로 동쪽 구간과 서쪽구간으로 구분 하는 서북능선은 설악 최장의 능선으로, 설악 최고봉을 향해 오르면서 설악의 전모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코스가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코스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은 금강산과 향로봉을 지나 설악산의 북 주릉, 공룡릉을 거쳐 대청봉에서 서북릉으로 흘러내리다가 한계령을 거쳐 남쪽의 점봉산으로 이어진다. 안산과 대승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진 능선을 서북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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