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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길 따라

[뫼오름스케치] 가을하늘이 아름다운 백덕산 백덕산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평창군 평창읍 경계에 있는 산. 해발 1,350m 백대 명산이자 현재는 강원 명산 20 산 챌린지의 영향으로 도전자들이 발길이 늘고 있다. 부드러운 능선의 흙길이 대부분인 백덕산은 사계절 구분 없이 등산객이 찾아오지만 봄에는 산나물, 가을철에는 버섯과 약초 등 임산물 채취와 겨울에는 눈이 많아 설경을 즐기려는 계절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임산물 무단채취는 불법) 개인적으로 세번째 방문지인 백덕산 산행코스는 능선으로 오르는 비교적 쉬운 코스 문재터널을 들머리로 선택한다. 산행코스 : 문재터널 - 백덕산 - 운교1리 마을회관 약 11km 한적한 들머리 문재터널 전경 주차는 문재터널 정상인 문재쉼터의 노견 주차라인 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문재터널 ~ 정상 원시림을 간..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동강이 휘돌아가는 백운산 탐방기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강을 건너 세 번째 찾아오는 백운산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新東邑)과 평창군 미탄면(美灘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883.5m이다.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하여 백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지역 주민들은 '배비랑산' 또는 '배구랑 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朝陽江)과 동남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동강(東江)을 따라 크고 작은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고, 동강 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동강이 산자락을 굽이굽이 감싸고 흐르므로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은데, 산행의 시작과 끝에는 대체로 동강을 건너야만 한다. 숲은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선군·평창군· 영월군의 동강 일대는 200..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명산100+ 왕산을 찾아서 전날 지리산 백두대간을 다녀온 후 다음날 주변의 가벼운 산행지를 검색하다 찾은 경남 산청에 위치한 특별한 산 王山을 찾아간다. 주변의 산들이 그렇듯 이곳도 지리산의 유명세에 가려진 산으로 지금은 BAC 100 플러스 인증산으로 많이 찾는 산인 것 같다. 높이는 923m, 북쪽 산기슭에 있는 가락국 제10대 왕 호왕(護王)의 능인 전구형왕릉에서 유래하였으며 태왕산이라 불리었다 한다. 이러한 이유로 가락국과 관련성이 깊은 산이기도 하다. 보통의 등산로는 구형왕릉에서 들머리로 오르나 일정상 짧은 한방자영휴양림을 들머리로 정하여 정상을 오르는 짧은 코스를 택한다. 등산코스 : 동의보감촌 한방자연휴양림 -여우재 - 왕산 첫 이정표에서 왕복 3.3km. 묘지 입구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 경남 산..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영남알프스 9봉 도전記 가지산 - 운문산 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1차 「가지산 - 운문산」을 연계 산행한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은 울산시 울주군에서 주최한 이벤트 행사이기도 하다. 백대 명산 완주를 위한 가지산 - 재약산, 신불산 - 간월산 산행이 후 오늘 9봉 도전을 위한 세 번째 방문을 하게 된 동기이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 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 외에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신령스러운 암봉 희양산 희양산 괴산과 문경의 일대의 산을 돌아보면 대부분 암릉 군과 기암들로 이루어진 험산준령의 산들이 많이 있다. 그중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산이 있다면 바로 희양산이다. 울퉁불퉁 하나의 거대한 흰 골격의 암릉으로 희양산은 신비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기묘한 암릉의 형상은 해골, 철모 등으로 표현할 정도로 상상을 유발하니 재미있는 산이다. 괴물 같은 저 산을 과연 어떻게 오를까 늘 질문 하지만 그곳에도 길이 있다는 사실 또한 놀랍기만 하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정상이 살짝 비켜나 있어 힘겨워 희양산 정상을 지나쳐 버린 山, 오늘 그 산을 여유롭게 오를까 한다. 희양산 曦·陽·山 희양산(曦陽山)은 높이는 해발 999m이며 동·서·남 3면이 화강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이다.암봉들이 마치 열두 판 꽃잎처럼 펼쳐.. 더보기
[뫼오름스케치] 소백산의 철쭉 길 따라 희방폭포까지 四季節 아름다운 산 소백산아 봄날 만물이 소생할 때 온산 기화요초로 가득하고 오월이면 연분홍 철쭉이 가득 수를 놓는다. 여름날 키 작은 천년 주목 아래 초록바다가 열리어 나그네는 뱃사공이 되어 먼 산 연화봉을 등대 삼아 노를 저어 간다. 가을이 오면 소백의 깊은 골부터 단풍이 밀려들어 만산홍엽으로 사랑받는 小白山아 그래도 소백의 백미는 겨울이지 겨울이 오면 매서운 칼바람에 상고대를 만들고 高峰 마다 눈을 가득 머리에 올리어 고위평탄면을 하얗게 덮는다 오호라 희고 작은 산의 이름은 눈 덮인 小白山을 말하는 거구나 이보우 한 겨울 소백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보지 않았다면 어디 가서 바람맞았다는 소리는 입밖에도 내지 마오 作. 처달 소백산은 죽고 종주를 시작으로 수차례 다녀왔지만 여러 탐방로 가운데 마지막 초..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그 섬에 가고 싶다」 최종 완도 편 #추자에서 청산까지 4일 차 완도 편, 남도의 여행 마지막 포스팅합니다. 남해의 보석, 완도(莞島)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우리나라에서 10 번째로 큰 섬입니다. 하지만 이는 1968년 남창교(구. 완도대교)가 생기기 이전까지는 그랬지요. 이후 신지대교와 장보고대교의 연륙교를 통한 육지와의 연결은 완도를 더 이상 섬이라 부르기가 머쓱해집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완도를 섬이라 불리는 것은 '뭍' 완도 보다는 '섬' 완도를 본능적으로 애착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역사적으로 완도는 예전부터 해산물이 풍부하고 해상 교통이 발달하여 동북아 무역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고, 이는 자연적으로 해상에 해적이 들끓게 됩니다. 신라 하대에 이르러 이 지역 .. 더보기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 싶다 #청산도 완결편 서편제의 촬영 무대였던 청산면 당리마을은 영화 서편제의 「소리길」입니다 남도의 육자배기 가락과 판소리의 구성진 목소리가 어우러진 유봉과 송화의 어깨춤 장면이 있던 '소리길' 떠돌이 소리꾼 유봉과 양딸 송화 그리고 의붓 오빠 동호의 삶, 세명의 캐릭터를 통한 소리를 지키려는 애환이 담긴 장소로 책갈피 속에 끼워 놓았던 기억을 소환하는 그때 그 장면 이 떠오르게 합니다. 서편제 OST 소리길 https://memo2580.tistory.com/148 [뫼오름여행스케치] 그 섬에 가고싶다 # 청산도편 「그 섬에 가고 싶다」 추자에서 청산까지 3일 차 오늘은 청산도 편을 포스팅합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靑山島)는 사시사철 푸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화 임권택의 '서편제'가 발 memo2580.ti..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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