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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山오름스케치] 백두대간 32구간 문복대 보충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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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대는 경북 예천군과 문경시, 충북 단양군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저수재와 벌재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 상의 산이며 운봉산이라 불리나 정상엔 문복대(門福臺)란 표지석이 있을 뿐이고 운봉산이란 표식은 없습니다.
문복대는 복을 불러들이고자 염원하며 주민들이 세운 소망이 담긴 표지석이라고 합니다.
문복대로 접근하는 등산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이므로 북진과 남진을 하는 방향에 따라 들머리가 달라집니다. 저수령에서 시작하는 게 가깝지만 북진은 벌재에서 접근합니다.
산행코스 : 저수령 - 문복대 왕복 5km


포스팅

다시 찾아온 저수령. 2주 전 저수령에서 묘적령까지 33구간을 진행하고 산불방지 입산금지 관계로 북진인 묘적봉~도솔봉~죽령을 남겨놓은 채 돌아왔습니다. 32구간은 남진으로 저수령에서 올라 벌재와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나, 벌재~황장산은 비 탐방 구역이라 패스하고, 오늘은 보충 산행으로 남겨진 저수령~문복대 구간만 다녀오려고 합니다. 벌재까지 이어져야 하나 핑계지만 매서운 추위와 눈길은 차량 회수를 이유로 원점으로 진행했고 다음 기회에 벌재~문복대 구간 산행을 하려고 남겨둡니다.


새벽 6시 차량 시동을 걸고 단양휴게소에 들러 아침을 간단히 해결합니다. 텅 빈 저수령의 새벽 기온 -15도 혹독한 바람은 체감온도를 떨어 뜨리고 바람은 속살까지 파고듭니다.

2주 만에 다시 찾은 저수령... 역시... 춥다

 

 

 

 

 

 

텅 빈 927번 도로에 칼바람만  지나다니는군요. 충북 단양군과 소재지 경북 예천군을 연결하는 고개입니다.

 

 

경상북도 기념비 건너편으로 32 구간 백두대간이 지나갑니다.

 

 

용두산 방향 이정표가 있는 들머리를 통과합니다.

 

 

32구간 역시 인적이 없어 앞선 일행들의 발도장만 썰렁히 찍혀 있습니다.

 

 

저수령 방향의 단양군 대강면 마을

 

 

첫 봉우리 이정표. 무명봉 정상이 눈에 덮여 길이 살짝 헷갈립니다. 용두산 방향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무명봉을 지난 후 쭈욱~~ 내려가더니 웬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백두대간 아니랄까 계속되는 묻지마 오르막이 문복대 까지 갑니다.

 

 

앙상한 겨울 숲 건너 눈 덮인 소백산 실루엣은 위안이 됩니다. "휘이~~~ 휙" 칼바람만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소백산 마루금. 제2연화봉이 보입니다.

 

 

 

당겨본 대피소

 

 

반가운 배지음과 함께 문복대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은 우측 언덕 위에 있어 지나치기 쉽더군요. 벌재는 이곳에서 3.5km 더 가야 합니다.

 

 

다시 원점인 저수령으로 턴~~ 오늘 산행을 마치고 황장산 와인동굴로 향합니다.

돌아온 저수령 휴게소가 보입니다.

 

 

황장산 가는 중 벌재에 잠시 들려 사진을 남깁니다. 다음을 기약합니다.

 

 

황장산으로 가는 국립공원 초소 굳게 잠겨있고 경고문은 생태보전을 위한 비 탐방구간임을 알립니다.

 

 

와인동굴 CAVE

 

 32구간 문복대 보충 산행을 마친 후 집으로 향합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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