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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가는길 2 ■ 지리산 바래봉 가는 길 2부 (세동치 ~ 용산마을 주차장) 완결 징검다리 같은 작은 봉을 수 없이 오르내리며 세동치에 오니 2시간 37분 소요. 현재 시각 08시 40분이니 거리상 이제 절반쯤 온 것 같고 바래봉 정상 인증 후 하산길 샘터에서 점심을 먹으면 될 것 같다. 상대적으로 가야 할 길은 지나온 길에 비하면 수월 할 텐데 무박의 장거리 이동 탓이지 발길은 기볍지 않다. 세동치에 오면서 산객들의 행보가 눈에 더 띄는 것이 전북학생수련원서 철쭉 능선을 보러 오는 산객임을 짐작한다. 대분의 사람들이 자차 회수 문제로 이 코스로 올라 용산마을 쪽으로 하산한다. 운봉 쪽을 내려다본 마을의 모습 세동치에서 부운치 까지 2.1km인데 꽤나 먼 느낌... 부운치를 지나 이곳이 제2 부운치인가? 제법 널찍한 .. 더보기
지리산 바래봉 가는길 1 ■ 지리산 바래봉 가는 길 1부 (정령치~세동치) 무박으로 산행을 떠난다. 멀리 전라도 남원골까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이라 그런지 오랜만의 무박에 몸이 무겁기만 하다. 게다가 휴게소에서 잠시의 가랑비는 움츠린 몸을 더 짓누르고, 어쩌면 오늘 산행은 雨中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기상청 예보는 맑음이었지만 구라청 예보일 수 도 있기 때문이지 오늘 가야 할 곳은 지리산 바래봉 (1,165m)이고 테마로 철쭉을 보러 가기 위함이다. 전국의 모든 축제가 취소된 터라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지리산은 넓고 골이 깊다. 수없이 많은 작은 봉우리가 징검다리처럼 연결되고 긴 능선의 마루금을 이어 큰 산을 만든다. 마루금의 맞닿는 바람은 절로 시인이 된다. 설악산이 웅장하다면 백두대간의 시발점.. 더보기
속리산 묘봉 (명산 100+) 속리산 서북능선 묘봉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위치한 묘봉(874m) 능선은 상학봉과 토끼봉으로 이어져 있으며, 암릉 미가 뛰어나고 조망이 좋은 산이다. 특히, 묘봉 정상에 서면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산행코스 : 운흥1리 두부마을 - 상모봉 - 토끼봉 - 상학봉 - 묘봉 - 북가치 - 용화분교 11km 산행일자 : 2020.05.02 명산 100+ 산 따라 오늘은 속리산 서북능선의 백미 묘봉에 오른다. 묘봉에 오르기까지 토끼봉, 상학봉등 선이 굵은 암봉들을 거치며 바위와 소나무, 연분홍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져 산객의 발길이 멈추곤 하더라... 가야산의 만물상이 만가지 형상으로 조각조각 완성도 높은 조각품으로 이루어졌다면 묘봉으로 가는 길의 암릉의 봉.. 더보기
[山오름스케치] 백두대간 53구간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위용 공룡능선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 구간을 가리킨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공룡은 쉽게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날카로운 발톱과 등에 뿔이 달린 거대 공룡 등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외설악의 소공원과 내설악의 오색, 서북능선의 한계령이나 백담사로 올라 무너미고개 또는 마등령 삼거리를 통해 접속해야 한다. 어느 하나 쉬운 코스가 없고 엄청난 체력을 소비한 후에 비로소 공룡능선에 접근할 수 있다. 마치 체력 테스트를 하듯 과정이 필요하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 포기할 수도 있다. 5.1km의 험난한 능선은 거대한 봉우리를 7개를 넘고 무명봉을 넘고 또 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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