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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길 따라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의 청계산(淸溪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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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에 경계에 있는 산으로 582.5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 이름 역시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는 의미로 청계이며 서울 인근의 산답게 많은 서울 시민들이 사계절 찾는 곳이기도 하다. 2년 전 찾았던 산으로 당시에는 여주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산행하였던 기록이 있는데, 지하철은 청계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지하보도를 따라 원터골 입구로 이동하면 된다.
어제까지 없었던 비 예보가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급기야 호우주의보로 발전하고 우중산행은 정말 싫지만 예정된 약속이기에 강행하기로 하고 청계산과 광교산 1일 2산을 시작한다.
오전 8시 28분 근처 상가에서 우비를 사입고 원터골 초소를 통과한다.

 

 

원터골 등산로 입구
옥녀봉 방향으로 시작하여 원터골 입구로 원점 산행한다
노랑매미꽃 또는 피나물이라고도 부른다
등산로 옆으로 맑은 계류가 소리내며 흘러 내려가고, 야자수 매트는 잘 정비 되어 빗길에도 질척 되지 않는다.
(4번 이정표) 매봉으로 향하는 갈림길. 좌측은 급한 오르막 1.8km, 우측은 완만하며 거리는 2.4km 이다.  지난번엔 좌측으로 올랐는데 제법 급한 경사라 경험 삼아 우측 완경사로 진행하고 좌측 길로 하산한다.
(6번 이정표) 700미터 오르면 화장실도 잘 준비 되있고
산수국이 내리는 비에 더 싱그럽게 피어나고
원터골 쉼터에 오른다. 전에는 식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현재는 음용 불가라 쓰여 있다,

 

 

완만한 경사 이후 원터골 쉼터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여간다. 청계산은 청계단이라 불릴 만큼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끝날만큼 많이 설치돼있다.

 

 

(10번 이정표) 우측은 옥녀봉 갈림길로 갈수있고 좌측은 편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며 계단에서 고도를 높여 정상으로 향한다.
갈림길도 많지만 길 안내도 잘 되있어 편하게 진행 할 수있다. 하산시 이곳에서 원터골입구로 진행 할 것이다.
힘들만 하면 나타나는 쉼터
약용으로 쓰인다는 간버섯
머죠?

 

 

비 내리는 숲길이 좋습니다

 

 

 

 

 길마재에서 깔딱 고개를 긴 계단길로 오르면 정상이 가까워 온다. 돌문 바위가 나오고 이곳은 세 번 돌아 나가면 정기를 받는다 한다.

 

 

헬기장
서초구와 성남시 관할구역 분기점

 

충혼비로 가는길
특전용사 충혼비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도심의 조망은 매봉보다 좋다 비가와서 볼 수 없음이 아쉽다

 

 

 

정상석뒤로 혈읍재로 가는 이정표

 

 

길마재까지 다시 내려와 원터골 입구로 방향을 잡고 하산 시작하여 지하보도를 통하여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끝낸다.

 

 

길게 펼쳐진 지하보도의 노점상

 

 

청계산을 둘러보기 위한 들머리는 여러 군데 있고 길안내와 등산로는 항시 잘 되고 있는 도시의 휴식처 입니다. 쉬엄 쉬엄 2시간 20분 소요되고 우천에도 불구하고 여러 산객들이 산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수원과 용인의 또 다른 도심의 블랙야크 명산 100 + 광교산으로 이동합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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