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따라 길 따라

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경주 남산을 따라

반응형

역사기행 천•년•고•도 신라의 발자취를 따라 경주 남산을 찾는다.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금오산이라고도 하며 정상의 높이는 466m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인 경주 남산은 높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의 유적지가 곳곳에 보존되 있어 등산이라기보다 역사의 궤적을 따라 유적을 돌아본다 함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산행코스 : 삼릉 - 금오봉 - 용장마을로 내려오는 6km 이내의 대표적인 코스로 비교적 가벼운 산행길 이 될 것 같다.

 

주차장은 삼릉탐방지원쎈터 건너편에 있으며 유료이다. 2천 원

 


 

 

 

 

 

용장사지에서 용장마을방향 하산


 

TV 드라마 촬영지임을 알리는 안내도
삼릉
삼릉곡 제1사지 탑재와 불상 . 계곡에 흩어져 있던것을 한 곳에 모아 정비 하였다.  안내도 설명 참조
정비된 소나무숲 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머리가 없는 불상을 만나게된다
머리 부분이 훼손되고 두 무릎이 손상된 불상《삼릉곡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666호인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 석가불로 추정되고 얼굴의 코와 턱부위에 훼손을 입어 복원한 흔적이 있다

 

작은암자 상선암에 는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약수터가 있다.

 

상선암
상선암옆 선각보살상《하반신만 선각으로 남아있는 불상조각이다》

 

 

간간히 바람을 맞으며 숲을 따라 자연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길을 산책하듯 걷고 있다. 남산은 산 전체가 유적의 보고( 寶庫)로 가히 노천박물관이라 불릴만 하다. 걷는 내내 마치 소풍와서 보물찾기 하는 것 같다.

 

정상까지 큰 오름 없이 갈수있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상선암을 올라와 바둑바위에서 보이는 경주 일대의 조망이 뛰어난데 미세먼지로 흐려 조망이 좋지않다.
정상주변은 비교적 넓고 평편하며 주위에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그늘을 제공한다.
정상 아래 사진 전시회

 

용장 마을 로 하산하며 만나는 용장사지

 

 

 경주역사유적 남산지구 용장 계곡에 있는 통일 신라시대의 절터 용장사지이다. 매월당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 석조여래 좌상 등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

 

용장사지 절터

 

용장사지서 보는 명품소나무와 조망
멀리 건너편이 고위봉과 이무기능선?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클로즈업) 보물 제 913호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제 186호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 187호
석간송이 바위에 분재처럼 자라는 모습
대나무숲을 지나
용장계곡에 이르러 발을 담그고 쉬어간다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러 이를 기리기 위함으로 다리를 놓았다는 설명이다
현수교 양식의 설잠교
배롱나무 꽃이 피고

 

 

용장공원지킴터를 지나 용장마을을 빠져나온다.
마을 동구밖 담장 넘어 석류가 예쁘게 익어가고 있다. 원점인 삼릉 서남부 주차장까지는 용장주차장 옆에서 버스가 운행하고 택시도 가끔 다닌다.

경주 남산지구는 천년의 고도답게 수많은 문화재가 담겨있다.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고 어두운 곳에서 숨쉬는 문화재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도를 들고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가 산행의 의미를 더한다. 다음에 오면 용장마을에서 고위봉을 오르고 원점으로 환종주를 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