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 천•년•고•도 신라의 발자취를 따라 경주 남산을 찾는다.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금오산이라고도 하며 정상의 높이는 466m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인 경주 남산은 높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의 유적지가 곳곳에 보존되 있어 등산이라기보다 역사의 궤적을 따라 유적을 돌아본다 함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산행코스 : 삼릉 - 금오봉 - 용장마을로 내려오는 6km 이내의 대표적인 코스로 비교적 가벼운 산행길 이 될 것 같다.
주차장은 삼릉탐방지원쎈터 건너편에 있으며 유료이다. 2천 원
작은암자 상선암에 는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약수터가 있다.
간간히 바람을 맞으며 숲을 따라 자연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길을 산책하듯 걷고 있다. 남산은 산 전체가 유적의 보고( 寶庫)로 가히 노천박물관이라 불릴만 하다. 걷는 내내 마치 소풍와서 보물찾기 하는 것 같다.
경주역사유적 남산지구 용장 계곡에 있는 통일 신라시대의 절터 용장사지이다. 매월당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 석조여래 좌상 등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
용장공원지킴터를 지나 용장마을을 빠져나온다.
마을 동구밖 담장 넘어 석류가 예쁘게 익어가고 있다. 원점인 삼릉 서남부 주차장까지는 용장주차장 옆에서 버스가 운행하고 택시도 가끔 다닌다.
경주 남산지구는 천년의 고도답게 수많은 문화재가 담겨있다.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고 어두운 곳에서 숨쉬는 문화재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도를 들고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가 산행의 의미를 더한다. 다음에 오면 용장마을에서 고위봉을 오르고 원점으로 환종주를 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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