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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길 따라

[섬여행스케치] 천연기념물 홍도 상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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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환상의 섬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섬 전체가 천연 보호구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흑산면에 속한다. 연평균 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해상관광명소이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나인 신안은 9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 섬들 중 72개의 유인도가 있다. 그 안에 홍도가 있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남문바위, 부부탑, 거북바위, 탐섬, 석화굴, 슬픈여, 공작새바위, 실금리굴, 만물상, 독립문 등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관련 자료 신안군 문화관광]
홍도라는 이름은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고 있어, 해질 녘 노을에 비친 섬이 붉은 옷을 입은 것 같아 홍의도라 불리우기도 했다

관광 코스 홍도항 → 도승바위, 남문바위 → 실금리굴 → 원숭이바위 → 도담바위 → 거북바위 → 만물상 → 부부탑 → 석화굴 → 독립문바위 → 슬픈여 → 공작새바위 → 홍어굴 → 노적산 → 홍도항 여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19km (2시간 22분)
유람선 요금 및 출항시간
① 유람선 요금 : 어른 개인 25,000원

② 출항및 입항시간 : 07:30 -09:50, 12:30 - 15:00, 16:30 - 19:00(운행중지)

홍도 유람선 승선권예약(홍도배편·홍도자유여행·홍도여행코스) | 홍도흑산도여행 : 코레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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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 보호구역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해마다 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아름다운 해상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홍도의 관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최고봉인 깃대봉을 오르는 등산코스와 해상 유람선을 통하여 일주를 하며 홍도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광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섬 전체가 천혜의 자연보고이다.
전일 흑산도와 칠락산 일대, 홍도의 깃대봉을 다녀왔지만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반해 홍도의 하룻밤은 피곤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어제는 깃대봉에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고 오늘은 유람선 승선에 앞서 홍도항의 멋진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홍도일출

홍도는 "똠"이라는 독특한 생업 공동체를 통하여 미역, 돌김, 톳 등을 채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람선까지 공동 운영하며 수익을 배분한다고 전한다. 유람선 가이드의 말로는 생업 공동체를 통하여 무분별한 개인의 어업 활동을 막아 섬의 자원관리를 하고 있다 설명을 한다.
구수한 남도 사투리로 열심히 설명하는 유람선 가이드의 말을 귀담아 보지만 흔들리는 배와 제각기 붙여진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린다. 홍도 10경을 담는 것도 쉽지 않다
사전에 안내소에서 가이드북을 챙겨 비교하면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의 쳇증을 쓸어내는 기분이다

화면으로 익숙한 섬의 풍경들이 눈앞을 스쳐갈 때마다 짧은 탄성들을 자아낸다.

갤러리
남문바위

바위 중앙 거북이 한 마리 올라와 있다. 가이드의 안내방송에 따라 숨은 그림 찾기의 유람선 투어가 두 시간 동안 이어진다.

거북바위
촛대바위

거북손

약간 지루해질 시간 멀리서 고깃배가 다가온다.

고깃배 하나가 막 잡은 생선을 회로 떠서 판매한다. 회 30,000 소주 5,000 원 너나 할 것 없이 한 접시씩 받아 들으니 금방 완판이다. 소주 한잔에 회 한 절음 맛이 기가 막힌다.

30분간의 회 판매가 끝나면 항구로 회항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고치산을 지나 2구 마을까지 이어지는 주민 탐방로가 있다. 1구 마을과 2구 마을을 오가는 교통수단은 배편이다. 두 마을 모두에서 숙박 가능하다. 짧은 일정이라 2구 마을에 다녀올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긴 채...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었는데 깃대봉을 넘어 2구 마을에 도착한 후 다시 깃대봉을 넘어오거나, 2 구마을에서 낚싯배를 부르는데 일몰 후라 포기했다.

2구마을 등대

해수를 정화시켜 섬 주민의 식수를 해결한다고 한다.

해수담수장

흑산도에서 홍도까지 1박 2일의 여행이 끝나는 시간, 어떤 이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홍도라고 표현한다.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갖고 있는 전남 신안 다도해... 언제 다시 이곳을 찾게 될지 모르지만 워낙에 장거리 여행이라 다시 올 수 있을까?

'그 섬에 가고 싶다' 남도의 푸른 바다와 신비의 섬 흑산도, 홍도 여행을 마치고 목포에서 육로로 귀가합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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