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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길 따라

벚꽃 물결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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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 벚꽃 물결로 수놓은 산 금수산



상학마을 코스

 

산행코스 상학주차장 - 남근석 공원 - 살바위고개 - 금수산 - 서팽이고개-상학주차장 약 6km
산행일자
2020년 4월 12일 일요일
오늘 코스는 늦게 산행 시작을 해 상학마을 원점회귀로 번개 산행이 진행되었습니다. 상천리 코스에 비하여 짧고 난이도는 쉬운 편이네요. 날씨는 비가 예보돼 있었으나 도착 후 거짓말처럼 맑은 날씨로 변했습니다.

 

금수산 높이는 1015.8m이다. 멀리서 보면 산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주봉(主峰)은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다.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하던 것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라고 하며 금수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반을 조성하면서 생긴 금수산 5부 능선상의 구불구불한 도로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위치한 물태리로부터 제천시까지 약 10km까지 이어지는데, 갖은 기암괴석과 함께 청풍호반의 물이 드리워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사극 드라마의 해상 촬영지가 있고 매년 10월이면 감골 단풍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수산 [錦繡山] (두산백과)

 

 

상학리 주차장에 도착. 시멘트 도로 따라 올라가면 들머리 마을 입구에도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을입구 산기슭에 벌통도 눈에 띕니다.

 

 

 

 

좌측 언덕 위 단양 전통 가옥 학교도 보이고요

 

 

 

 

산행코스를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들머리 금수산 입구입니다. 우측 남근석 공원으로 진입하고 좌측 전원마을 쪽으로 원점 하산합니다.

 

 

 

편안한 산자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근석 공원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재미있는 남근 조각물이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가며 유래를 살펴보니 재밌군요. 금수산은 멀리서 보면 산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미녀봉으로 불리었다 합니다. 그런데 음기가 강한 산이라 해마다 사내들이 죽어나간다 하여 기를 다스리고자 남근 조각물을 만들었다 하는군요.

 

 

 

남근 공원을 지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자드락길 옆으로 고사목에 산괴불주머니가 기생하여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물들고 양지쪽 칙칙한 땅에 초록의 새순이 움트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오름길이 망덕봉 삼거리까지 이어집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산하 소재라 관리의 손길이 많습니다. 많은 곳이 데크가 설치돼있고 관리되고 있네요. 상학 코스는 상천리보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금수산의 야생화 산책... 산괴불, 현호색, 노랑 제비, 흰 왕제비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작고 흰 예쁜 별꽃이 보이네요

 

 

 

 

등산로 옆으로 철조망에는 보호받고 있는 왕제비꽃이 피어있고, 처음엔 사유 농작물 보호로 설치된 줄 알았는데 팻말을 보니 이곳은 왕제비꽃 서식지 보호구역이었습니다.

 

 

 

이름이 재밌는 미치광이풀

 

 

 

 

망덕봉 삼거리 아래입니다.

 

 

 

 

망덕봉 삼거리 이정목

 

 

 

 

전망대가 설치돼있고  청풍호가 조망됩니다.

 

 

 

 

짧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림 같은 정상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의 명물 고사목과 파란 하늘

 

 

 

정상서 잠시 머무르고 하산을 준비, 하산은 상천과 상학 같은 방향이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상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급경사의 내리막이 진행되고 토사로 늘 미끄러워서 주의를 해야 하는 구간이 삼거리까지 이어집니다.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고 산객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아래로 상학마을이 보이죠

 

 

 

 

상학리 마을의 풍경

 

 

 

 마을에 펜션이 여러 채 있습니다.

 

 

 

 무사히 하산을 마친 후 집에 가는 길 청풍호 벚꽃 드라이브 코스는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환상의 코스입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선착장에서 머무르며 촬영도 합니다.

 

 

 

 

 

 

길가에 차를 멈추고 소리쳐 점핑도 해보고

 

 

 

집으로 향합니다, 어느 봄날 금수산과 벚꽃 만발한 청풍호를 돌아보았습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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